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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약(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반짝04 2025. 3. 27. 13:35

가정에서 처방받은 약이나 비타민 같은 건강보조제가 유통기한이 지나 쌓여 있지 않으신가요? 오래된 약은 바르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이 잘못된 곳에 버려지면 환경오염을 유발하거나, 방치한 약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오래된 약을 버리는 방법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으며, 개인과 환경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개선된 수거 체계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습니다. 올바른 폐기 방법 하나로 안전은 물론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래된 약을 왜 제대로 처리해야 하나요?

📌효능이 사라지거나 위험 물질이 될 수 있다

약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그 효과는 완전히 사라지거나 약 성분이 화학적으로 변화하여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사나 약사가 처방한 약은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야 하며,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오래된 약은 바로 처리해야 합니다.

📌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약을 버릴 때, 별생각 없이 변기나 싱크대에 약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폐기된 약은 하수처리 시설에서 걸러지지 않는 화학 성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수도를 통해 토양 및 강, 바다에 흘러들어가 생태계를 파괴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수로 재순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안전사고의 원인

집에 방치된 약을 어린아이가 실수로 삼키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단 한 알만 잘못 섭취해도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오래된 약,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납하기 (가장 권장되는 방법)

오래된 약이나 사용하지 않은 약을 처리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약국 수거
강력히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지역 약국협회와 연계해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 약국에서는 약을 무료로 반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약국에 문의하거나 보건소에서도 수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약만 제출하며, 포장재(플라스틱, 종이 포장)는 분리해서 배출합니다.

보건소 처리
각 지자체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약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감기약, 소염제, 항생제 등 환경 오염 가능성이 있는 약은 반드시 보건소나 약국을 이용하세요.

📌 지역별 폐의약품 수거일 활용하기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폐의약품 집중 수거 주간을 운영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주민센터나 지정된 장소에 약을 버릴 수 있는 전용 봉투를 배포하거나, 수거차량이 약국과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약을 회수합니다.

강남구나 서울 전역의 보건소에서는 전용 봉투도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 집에서 처리해야 할 경우

약국이나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아래 방법을 통해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약 성분을 무력화하기
- 약을 포장 용기에서 꺼냅니다.
- 약을 커피 찌꺼기, 모래, 식용유 같은 물질과 섞어 먹을 수 없게 만듭니다.
잘 밀봉하기
약이 섞인 물질을 밀봉 가능한 병이나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단, 화학 물질이 강한 항생제 등은 이 방법보다는 약국/보건소 반납을 권장합니다.)

📌 폐의약품 비활성화 파우치 사용 (신기술)

2025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는 약 성분을 무해화시키는 폐의약품 전용 파우치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파우치에 약을 넣고 물을 부으면, 약물이 비활성화되고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게 됩니다. 파우치가 제공되는지 보건소와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세요.